[미디어펜=김상준 기자]인도발 델타 변이가 국내 코로나19 유행을 주도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16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브리핑을 통해 “간헐적으로 집단감염이 나올 수 있으며, 조만간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전체 유행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델타 변이보다도 훨씬 강력한 변이 바이러스가 언제든지 나올 수 있다”며 “중증 환자의 사망도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권 부본부장은 “거리두기가 잘 이행되면 곧 유행의 정점을 지나 반전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말을 맞아 거리두기에 더욱 집중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마스크 필수 착용, 적극적인 진단검사를 이행해 주시고 가급적 집에서 안전하게 머물러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