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16일 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9.31포인트(-0.28%) 내린 3276.91에 거래를 끝냈다.

지수는 3.33포인트(-0.10%) 내린 3282.89에 개장해 3260선 아래까지 하락하다가 이후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낙폭을 줄여나갔다.

특히 개인이 6943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이 572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도 90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전날 뉴욕증시 영향을 일부 받은 모습이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경기 둔화 우려로 장중 1.30%를 밑돌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각각 0.33%와 0.70% 하락했다.

이후 개장한 코스피에서 대장주 삼성전자(-0.99%), SK하이닉스(-1.62%), NAVER(-0.45%), 카카오(-1.57%) 등 시가총액 1∼4위 종목이 모두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86%), LG화학(1.22%), 셀트리온(0.94%)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01%), 의약품(1.52%), 운수창고(0.73%), 은행(0.95%) 등은 강세를 보였고, 섬유·의복(-1.45%), 기계(-1.17%), 전기·전자(-0.82%), 서비스업(-0.40%) 등은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2.33포인트(-0.22%) 내린 1051.98에 이번 주 거래를 끝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