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모나코에서 뛰고 있는 태극전사 박주영이 지난 8일 프랑스 톰블아인서 열린 광저우행 전 마지막 정규리그인 낭시와의 경기에서 두 골을 넣으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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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선수 |
AS모나코와 낭시의 경기 전반전에는 많은 공방전에도 불구하고 0-0으로 경기를 마쳤으며, 후반전에 들어서는 낭시가 잇달아 두 차례 자책골을 허용하며 승리는 AS모나코로 흘러갔다.
이날 박주영은 후반 37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아우바메양이 올려준 땅볼 크로스를 침착하게 받아 첫 골문을 열었으며, 후반 42분엔 골문까지 단숨에 돌파해 골 망을 가르는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로서 박주영 소속 AS모나코는 4-0으로 대승을 거뒀으며, 올 시즌 2승(7무3패)째를 거두며 승점3점을 추가했고, 시즌 승점을 13점으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순위는 여전히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렀지만 중하위권 팀들과의 승점 격차를 좁히며 랭킹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부풀렸다. 이로서 박주영은 시즌 4호 골을 기록하며 광저우로 향하는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