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개교한 '경기도미래기술학교'가 미래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권역별 캠퍼스를 운영한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미래기술학교는 공공분야 교육.훈련 커리큘럼에 정보통신기술(ICT) 우수기업의 경험.역량을 합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실제 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미래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부터 도입한 사업이다.

특히 지난달 1일 경기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KT, 삼성SDS, 네이버클랑드 등 기업과 협업, 보다 전문화된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권역별 캠퍼스는 상대적으로 직업교육시설이 부족한 경기북부지역에 교육훈련 거점을 둬, 지역산업을 이끌 미래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고양캠퍼스, 의정부캠퍼스, 구리캠퍼스의 3개 권역으로 운영된다.

   
▲ 경기도청/사진=경기도 제공


고양캠퍼스에서는 19일부터 오는 12월 23일까지, 인공지능(AI) 응용 개발자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참여 희망자 104명 중 면접으로 선발된 30명을 대상으로 머신러닝, 딥러닝 시스템을 활용, AI 응용 소프트웨어를 구현하는 개발자를 양성한다.

의정부캠퍼스에서는 8월 16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과정을 진행한다.

8월 1일까지 교육생 30명을 선발, 파이썬을 활용한 AI 기반 빅데이터 처리능력을 습득하고, 데이터 시각화를 구현하는 능력을 키운다.

구리캠퍼스에서는 8월 16일부터 2022년 1월 21일까지 클라우드 기반 JAVA 개발 양성과정과 클라우드 운영 전문가 양성과정, 2개 과정을 추진한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인프라 구조를 설계하고 JABA 웹 개발을 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 다양한 실무 프로젝트를 통해 클라우드 운영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에 각 20명씩, 40명을 교육하고자, 8월 1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전액 무료이며, 출석일수 80% 이상 달성 교육생에게는 운련수당도 지원된다.

우수 교육생은 관련 분야 취업 연계 등의 지원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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