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홍보 교육 병행 예정
[미디어펜=김상준 기자]도로교통공단은 배달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운전을 당부하며 이륜차 운전수칙 자료를 배포했다고 22일 밝혔다.

   
▲ 도로교통공단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 활동 전개/사진=도로교통공단 제공


최근 5년간(2016~2020) 이륜차 교통사고 통계를 보면 2018년까지 교통사고 건수는 감소 추세였으나 2019년 들어 전년 대비 사고 건수가 18.7% 증가하며 2만 건을 넘어섰다. 2020년에는 그보다 1.7% 증가해 2만1258건의 사고건수를 기록했다.

공단은 이륜차 교통사고가 늘어난 요인 중 하나가 배달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른 이륜차 운행 증가로 보고, 이륜차 배달종사자의 안전을 위해 교육과 홍보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공단 이러닝센터의 ‘교육자료실’에서는 이륜차 교통안전 영상 및 청소년·운전자·비운전자 대상 안내 리플릿과, 고령운전자·직업운전자를 위한 안전가이드 교육자료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특히 공단은 서울특별시, 경기도 등 지자체와 함께 배달종사자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실습교육을 구성하여 이륜차 안전운전을 위한 교통안전교육을 연내 진행할 예정이다.

임의철 도로교통공단 교육운영처장은 “이륜차는 사고발생 시 운전자를 보호해줄 장치가 없기 때문에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신호준수, 정속주행 등 안전운전에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기를 바란다”며, “공단은 배달종사자와 이륜차 운전자 대상 교육을 확대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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