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히말라야 14좌 완등 뒤 하산 도중 실종된 김홍빈 대장을 찾기 위해 파키스탄군의 구조헬기가 조만간 투입될 예정이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파키스탄 정부는 이날 중국 정부가 파키스탄 구조 헬기의 영공 진입을 허가했다고 한국 측에 알려왔다.
이에 따라 기상 사정이 허락되는 대로 구조 헬기를 활용한 김 대장의 수색·구조 작업이 개시될 것으로 외교부는 전망했다. 기상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구조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파키스탄 육군 항공구조대 헬기 2대는 김 대장 실종 인근 지역인 스카르두에서 출동 대기하고 있다.
주한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중국 측은 지난 22일 구조 헬기 2대를 동원해 9명의 구조대원과 장비를 사고 발생지 인근에 투입했으며 선발대가 전날 오전 수색에 착수했다.
수색 당국에 따르면 파키스탄군은 K2 남동쪽 9㎞ 지점에서 김 대장이 갖고 있던 위성 전화의 신호를 확인했으나 악천후 등 현지 기상 악화로 그간 김 대장 수색·구조 작업이 여의치 않았다.
김 대장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8일 중국과 파키스탄 국경에 걸쳐 있는 브로드피크를 등정한 뒤 하산하다 조난됐다. 중국 쪽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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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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