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준 기자]도로교통공단은 공인자격 도로교통사고감정사 자격시험을 9월 5일 실시하고 8월 2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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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교통공단 전경/사진=도로교통공단 제공 |
단, 전년도 코로나19로 인해 2차 시험에 미 응시한 1차 시험 전부 면제자(’19년 1차 시험 합격자)에게는 사전 접수 기간(8월 1일)을 부여해 접수 편의를 도모했다.
도로교통사고감정사는 교통사고조사의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정확한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교통사고 당사자 간 분쟁을 최소화하는 전문가를 배출하기 위해 마련된 자격시험으로, 만 18세 이상이면 학력 제한 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2007년 4월 경찰청으로부터 민간공인자격으로 인증받아 현재까지 약 4900여 명을 배출했다. 교통사고 현장조사에서부터 수집된 자료를 과학적인 근거로 분석하여 감정서를 작성하는 전문분야다.
최근에는 블랙박스, 사고기록장치(EDR), 디지털운행기록계(DTG) 등을 이용한 분석기법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스마트도로와 자율주행차 등 급변하는 교통 환경에 대처하는 새로운 분석기법이 요구되므로 미래직업으로서 전망이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로교통사고감정사 자격 소지자에 대해서는 도로교통공단 직원 신규 채용 시 가산점 부여 및 자격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경찰공무원 신규 채용 시 가산점(4점) 및 승진 가점(0.3점)을 부여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법적으로 교통안전 담당자로 지정 가능한 자격으로 고시(국토교통부고시 제2018-834호)되어 운수업체 등 관련 분야에 취업이 가능하게 됐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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