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은영 기자] 코스피지수는 우크라이나 휴전 협상과 국제유가가 3거래일 만에 상승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1950선에 안착 마감했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87포인트(0.82%) 상승한 1957.50에 장을 마쳤다.

   
▲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87포인트(0.82%) 상승한 1957.50에 장을 마쳤다/뉴시스
지난 12일(현지시간) 러시아·우크라이나·프랑스·독일 4개국 정상은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분리주의 반군 간 휴전을 합의했다. 

이와 더불어 국제유가가 반등했다는 점도 이날 증시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47억원, 77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33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732억원 매수우위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 대부분이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3거래일 만에 반등하면서 관련업종인 화학이 1.96% 올랐고 건설업도 1% 상승했다. 반면, 보험(-3.46%), 의료정밀(-1.11%), 운수창고(-0.32%), 금융업(-0.24%) 등 4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특히 제일모직은 6.12% 올랐으며 신한지주와 아무레퍼시픽은 각각 4%, 3.9% 상승했다. 반면 삼성생명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컨세서스보다 1000억원 하회했다는 소식에 7.59% 급락했다. 이 외 네이버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1.76%, 0.21%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3포인트(0.97%) 상승한 608.07에 장을 마감하면서 연고점을 새로 썼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70원 떨어진 1097.00에 장을 마감했으며 국고채 3년물은 전 거래일 대비 0.025%포인트 하락한 2.050%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