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여자탁구가 가볍게 단체전 8강에 진출했다.

전지희(포스코에너지) 신유빈(대한항공), 최효주(삼성생명)로 구성된 한국 여자탁구 대표팀은 2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탁구 여자단체전 16강전에서 폴란드를 맞아 3-0 완승을 거뒀다.

8강에 오늘 한국은 3일 난적 독일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첫 경기 복식에서 신유빈(대한항공)-최효주(삼성생명)가 짝을 이뤄 나탈리아 파트리카-나탈리아 바요르 조와 접전을 벌인 끝에 세트스코어 3-2(11-6 12-10 11-13 4-11 13-11)로 이겼다. 먼저 두 게임을 따낸 뒤 연속 두 게임을 내주며 추격 당했으나 마지막 세트 듀스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 사진=대한탁구협회 홈페이지


2경기 단식 주자로 나선 에이스 전지희는 리첸을 25분만에 3-0(11-4 11-8 11-3)으로 제압했다.

3경기 단식 주자는 신예 신유빈이었다. 신유빈은 나탈리아 바요르와 4세트까지 2-2로 맞섰으나 마지막 세트를 힘으로 몰아붙이며 3-2(11-4 11-7 9-11 8-11 11-5)로 이겨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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