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AFP통신은 13일(한국시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서부 안바르주 공군 기지를 급습했으나 이라크군에 의해 격퇴당했다고 보도했다.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IS대원 20~25명이 이라크 군복을 입고 위장해 안바르주에 위치한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에 공격해왔지만 이라크군에 의해 사살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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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
커비 대변인은 이 과정에서 이라크군 사상자는 없으며 미군은 교전 지역에서 약 2마일(약 3.2km) 떨어진 구역에 주둔해 있어 교전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커비 대변인은 IS가 며칠 전 알아사드 기지 근처에 위치한 알바그다디 지역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안바르주에 위치한 알바그다디 지역은 아사드 공군기지로부터 약 5마일(약 8km) 정도 떨어진 가까운 거리에 있다.
아사드 공군기지에는 미 해병대 약 300명이 이라크 정부군을 지원하기 위해 주둔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