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를 버티지 못하고 반등 하루만에 하락 전환했다. 

3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69포인트(0.16%) 내린 1036.11로 장을 끝마쳤다.

   
▲ 3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69포인트(0.16%) 내린 1036.11로 장을 끝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11% 오른 1038.91로 첫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9시 31분 1041.76으로 고점을 찍은 뒤 급격히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끝내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32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4억원, 73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반도체가 1%대 상승률을 보였다. IT H/W, 일반전기전자, 의료·정밀기기, IT부품, 통신서비스, 기타제조, 인터넷, 제약, 통신장비, 유통도 일제히 소폭 올랐다.

반면 디지털컨텐츠는 3.71% 떨어지며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금융, 컴퓨터서비스도 2%대 내렸다. IT S/W&SVC, 출판·매체복제, 섬유·의류, 운송, 건설, 금속, 정보기기 등도 1%대 하락했다. 이 밖에 운송장비·부품,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기계·장비 등도 일제히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1.15%), 에코프로비엠(2.20%), 셀트리온제약(0.21%), SK머티리얼즈(0.34%), 씨젠(1.81%)은 올랐고 카카오게임즈(-3.47%), 펄어비스(-6.83%), 에이치엘비(-1.50%), CJ ENM(-1.10%), 알테오젠(-0.12%)는 떨어졌다.

금일 코스닥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해 510개, 하락종목은 839개를 기록했다. 6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4억7196만주, 거래액은 11조3218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금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2.60원 내린 1148.3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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