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크래프톤 공모주 일반 청약이 기대를 훨씬 밑도는 결과 속에 마감됐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 청약 마감 결과 증권사 3곳에서 들어온 청약 증거금은 총 5조 35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경쟁률은 7.8:1수준으로 나타났다.

크래프톤 청약은 복수 증권사를 통한 중복 청약이 가능한 마지막 기회였음에도, 증거금 규모는 다른 ‘대어급’ 상장예정 종목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이번 증거금은 중복 청약이 불가능했던 카카오뱅크(58조 3000억원) 사례보다도 훨씬 적었다.

증권사별로는 미래에셋증권이 9.50:1의 경쟁률을 기록해 가장 높았고 삼성증권 6.88:1, NH투자증권 6.72:1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청약 건수는 3개 증권사를 종합해 총 29만 6539건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오는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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