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60명, 경기 451명, 인천 101명 등 수도권 총 1012명
[미디어펜=이동은 기자]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6일 신규 확진자 수는 17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 방역요원들이 코로나19 전파 방지를 위해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704명 늘어 누적 20만7406명이라고 밝혔다.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 1700명대를 기록했다.

정부는 오는 8일 종료 예정이었던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거리두기 조치를 22일까지 2주간 더 연장했다. 수도권에서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으며, 유흥시설의 집합금지 조치도 계속 이어진다. 비수도권의 5인이상 모임금지 및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오후 10시까지) 조치도 유지된다.

지난달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비수도권으로 확산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640명, 해외유입이 64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460명, 경기 451명, 인천 101명 등 수도권이 총 1012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05명, 경남 98명, 대구 83명, 충남·경북 각 52명, 대전 50명, 충북 38명, 전북 33명, 강원 26명, 전남 24명, 울산 23명, 제주 16명, 세종 15명, 광주 13명 등 총 628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64명으로, 전날(59명)보다 5명 많다. 이 가운데 28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6명은 경기(11명), 세종(5명), 서울·경북(각 4명), 충북(3명), 부산·인천(각 2명), 대구·광주·울산·충남·전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인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2113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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