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LG전자가 설을 맞아 다양한 저소득층 지원사업을 진행, ‘노조의 사회적 책임(Union Social Responsibility)’을 적극 실천했다.

지난 13일 배상호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LG전자 노조대표는 ‘영등포종합노인복지관’에서 조손가정(65세 이상인 조부모와 만 18세 이하인 손자녀로 구성된 가정)의 중·고등학교 입학예정 학생들 약 70명에게 교복을 선물하고 격려했다.

   
▲ ‘영등포종합노인복지관’에서 조손가정 학생들에게 교복을 전달한 배상호 LG전자 노조위원장(왼쪽)과 최혜욱 영등포종합노인복지관 부장(오른쪽)./LG전자 제공

또 LG전자 노동조합은 이달 초 다문화 가정 30여 가구를 ‘USR 고향방문단’으로 선정해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왕복 항공권을 증정하고 설 선물로 현지에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LG전자 전자레인지’를 전달했다.

결혼 3년 만에 처음으로 베트남을 방문하는 ‘USR 고향방문단’ 중 한 명은 “명절 때마다 베트남에 계신 부모님 생각에 쓸쓸한 마음이었는데 남편과 아이들과 함께 갈 수 있다니 너무 설레고 기쁘다”며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배상호 노조위원장은 “LG전자 노동조합은 ‘USR 고향방문단’, ‘조손 가정 교복지원’ 등 저소득층 지원 사업을 지속 전개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 노동조합은 지난 2013년 7월부터 기금을 모아 매년 1억여원 규모의 저소득층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독거노인가정·조손가정을 대상으로 생활필수품 전달, 집 수리, 기념일 축하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