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변전소 현장 점검, 비상시 신속한 대응 지시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장관이 여름철 전력공급 상황 점검에 나섰다.

문 장관은 9일, 22개 정부기관 등 세종시에 전력을 공급하고, 청주로 전력을 전달하는 중부권 핵심 전력시설인 세종시 금남면에 위치한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 대전·세종·충남본부 세종변전소 및 전력구를 방문하고, 현장을 점검했다. 

   
▲ 문승욱 산업부장관이 9일 세종변전소를 찾아 여름철 전력공급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사진=산업부

 
현장에서 문 장관은 “이번주에 최대 전력수요가 예상되며, 8월은 태풍도 빈번한 시기로, 특히 안전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주문하고, “비상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 국민불편이 최소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일부 아파트는 변압기가 노후돼, 에어컨을 충분히 가동하지 못하고 정전도 빈번하게 발생해 안타깝다”면서 “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노후변압기 교체사업을 국민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한전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문 장관은 24시간 근무를 이어가고 있는 변전소 직원들을 격려하고,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에도 노력할 것과, 폭염에 따른 근무자 건강관리에도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노후변압기 교체사업은 15년 이상 경과한 아파트 변압기를 대상으,로 변압기 교체비용을 정부가 지원해주는 사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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