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걸 기재차관, 보건·의료 분야 예산협의회 개최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같은 감염병 사태 예방을 위해, 정부가 지역사회 방역 인프라 구축과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한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돌봄에 내년 예산을 투입한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10일 경기도 용인 세브란스 병원을 방문, 보건·의료 분야 예산협의회를 열고, 이렇게 밝혔다.

우선 감염병 전문병원과 지방의료원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방역 체계 고도화에 나선다.

   
▲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사진=연합뉴스


오는 2025년까지 호남, 충청, 경남, 경북 등 4개 권역에 감염병 전문병원을 구축하고, 질병관리청 질병권역센터와 감염병 전담 의료기관, 17개 시도 감염병관리지원단 협업 체계를 마련한다.

아울러 정보통신기술(ICT) 기기를 활용한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시스템을 통해 '디지털 돌봄'을 확산시키고, 의료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 중심병원'도 지원한다.

또 내년 상반기 내 국산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글로벌 백신 허브 기반 구축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약·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바이오·헬스 연구개발(R&D)을 강화하고, 관련 전문인력 양성, 디지털 헬스케어 창업패키지 등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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