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LG 트윈스 내야수 김민성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복사근 부상으로 2주 정도 결장이 예상된다.

류지현 LG 감독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 앞서 김민성의 부상으로 인한 엔트리 제외 소식을 전했다. 

   
▲ 사진=LG 트윈스


김민성은 전날 SSG전에 선발 출전(9번타자 3루수)했으나 3회말 한 타석만 소화한 후 4회말 교체돼 물러났다. 경기 도중 좌측 옆구리 쪽에 결림 증세가 있어 교체됐는데 병원 검진 결과 복사근 염증이 확인됐다. 류 감독은 "김민성은 2주 정도 경기에 뛰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날 LG는 김민성을 엔트리에서 빼는 대신 포수 이성우를 1군 등록했다. 주전 포수 유강남이 이날 선발 출전하지 못함에 따라 포수 예비전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유강남은 전날 SSG전에서 4회말 결승타가 된 선제 3점홈런을 터뜨렸으나 6회말 타석에서 복숭아뼈 위쪽에 사구를 맞았다. 통증이 남아 있어 이날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LG는 김민성 대신 3루수로 문보경(5번타자)을 기용하고 선발 포수는 김재성(8번타자)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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