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교, 학원, 어린이집 및 노인요양시설 등을 대상으로, 감염병 전문가의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경기도는 우선 이달 중 도내 보건교사 4000여 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교육청을 통해 코로나19 대응교육을 온라인 연수, 비대면 화상교육으로 시행한다며, 17일 이렇게 밝혔다.

임승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 안주희 도의료원 수원병원 내과 과장, 경기도 역학조사관 등 현장 전문가들이 실제 학교 집단감염사례를 중심으로, 평소 예방법과 의심 및 확진자 발생 시 대응방법 등을 풀어준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경기도 제공


앞서 7월에는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의료원과 함께 도내 보건교사 및 교육관리자, 학원관리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코로나19 대응교육을 추진했고, 이달 9~12일에는 도의료원이 도내 교육관리자 61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실시간 화상학습을 실시했다.

학원관리자 대상 코로나19 교육은 지난 9일부터 경기도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 사이트에서 운영되고 있다.

학원 집단감염 사례를 중심으로, 예방법과 확진자 발생 시 대응법을 임승관 안성병원장 및 역학조사관 등이 설명해주며, 교육을 모두 수강하면 지식에서 수여하는 경기도지사 명의의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어린이집 관리자 대상 감염관리 교육 역시 지식 사이트에서 시행되고 있는데, 경기도는 앞으로 어린이집 종사자나 원아 대상 감염관리 애니메이션과 예방 영상, 감염예방관리 동화책도 제공한다.

노인요양시설 및 주야간보호시설 등 장기요양시설 3977개소를 대상으로는, 대면 및 비대면 방식으로 시군 순회교육, 소규모 집합교육, 개별기관 방문컨설팅을 시행중이며,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함께 코로나19 감염예방관리 애니메이션도 제작, 온라인으로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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