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9일 만에 상승하면서 3150선을 회복했다.

   
▲ 사진=연합뉴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5.84포인트(0.50%) 상승한 3158.93에 거래를 끝내며 무려 9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11포인트(-0.04%) 내린 3141.98로 개장해 장 초반 0.59% 하락한 3124.56까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기관의 매수세가 뚜렷해지면서 상승세를 굳혔다. 이날 기관은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409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사흘 만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2631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7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갔고, 개인도 127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시총 2위 SK하이닉스(2.46%)가 크게 상승하면서 외국인 순매수 1위 종목에 랭크됐다. 이밖에 크래프톤(3.88%), 카카오(2.46%), LG화학(0.34%), 현대모비스(0.38%), LG전자(1.66%) 등도 상승했다. 그러나 대장주 삼성전자(-0.40%)는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4.08%), 운수창고(2.80%), 비금속광물(1.70%), 서비스업(1.36%), 통신업(1.27%) 등이 올랐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0.03포인트(0.99%) 오른 1021.08에 거래를 끝냈다. 장 초반 999.26까지 하락하며 2개월 만에 1000선이 붕괴됐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해 결국 1% 상승세를 보였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