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롯데 자이언츠 두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와 앤더슨 프랑코가 한꺼번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서다.

롯데 구단은 18일 키움 히어로즈와 사직 홈경기를 앞두고 스트레일리, 프랑코를 1군 등록 말소했다. 대신 내야수 배성근, 포수 손성빈이 이날 1군 등록됐다.

   
▲ 사진=롯데 자이언츠


스트레일리와 프랑코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특별 엔트리 적용을 받기 때문에 열흘이 지나지 않아도 엔트리에 복귀할 수 있다.

최근 롯데 연고지 부산 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 거리두기 4단계가 실시되고 있다. 부산시는 원정경기 등으로 이동이 많은 프로스포츠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신청을 받았고, 스트레일리와 프랑코가 접종을 받게 됐다.

스트레일리는 지난 15일 LG전, 프랑코는 17일 키움전에 선발로 나섰다. 백신 접종 후 별다른 이상 반응이 없으면 복귀해 다음 등판 준비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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