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천억씩 각출…ESG우수기업 등 업체별 최대 30억 지원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BNK금융그룹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총 1조 6000억원 규모의 'BNK 코로나19 극복 추석특별대출'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 BNK금융그룹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총 1조 6000억원 규모의 'BNK 코로나19 극복 추석특별대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 사진=BNK금융그룹 제공


두 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지역경제 침체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은행별로 8000억원을 지원한다. 

신규 자금으로 4000억원, 기한연기 자금으로 4000억원을 각자 갹출하는 내용이다. 

지원대상은 △지역 내 창업 기업 △양 은행 장기거래 중소기업 △지역 일자리 창출기업 △기술력 우수기업 △지방자치단체 전략산업 영위 중소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우수기업 등이다.

업체별 지원금액은 최대 30억원까지이며,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최고 연 1.0%의 금리 감면도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특별자금이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BNK는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기업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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