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단계 조정 발표...거리두기 4단계 2주 더 연장될듯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정부가 오후 6시 이후에도 최대 4명까지 모일 수 있도록 사적 모임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6주 이상 이어지고 있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피로도를 낮추기 위해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근 삼성역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미디어펜DB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9일 브리핑에서 "거리두기 4단계 장기화로 백신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일 단계 조정을 발표할 때 결정되는 부분이 있으면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20일 발표에서 정부는 거리두기 단계를 현행과 같이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로 2주간 더 유지하되 2주간 면역 형성 기간을 거친 접종 완료자(얀센 백신은 1회)는 사적 모임 인원에서 면제해주는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또 밤 10시까지인 카페와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을 밤 9시까지로 축소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다. 유흥업소 같은 고위험 시설은 금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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