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홈런 친 다음날 결장했다. 상대 선발투수가 좌완인 탓이었다. 

탬파베이는 22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서 8-4로 이겼다. 전날 경기에서는 화이트삭스가 연장 11회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7-5로 이긴 바 있다.

   
▲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전날 경기에서 시즌 9호 홈런을 날렸던 최지만은 이날 화이트삭스 선발로 좌완 댈러스 카이클이 등판함에 따라 선발 제외됐고, 대타 등으로 교체 출전 기회도 얻지 못했다. 최지만은 올 시즌 초반만 해도 상대 선발이 좌완인 경우에도 선발로 나섰으나 한동안 타격 침체를 겪으면서 최근에는 다시 플래툰 시스템 적용을 받고 있다.  

탬파베이는 1회말부터 집중타로 3점을 선취하는 등 줄곧 리드를 지킨 끝에 설욕에 성공했다. 트레이드로 영입한 신예 투수 루이스 파티뇨가 선발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3승(3패)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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