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근 두 차례 연속 부진한 피칭을 했던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의 등판 간격이 조정된다. 휴식일을 하루 더해 닷새 휴식 후 등판하게 된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22일 열리는 kt 위즈와 사직 홈 경기를 앞두고 지난 20일 경기에 선발 등판한 스트레일리에 대해 앞으로 5일간 휴식을 취한 후 등판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로가 쌓여 구위가 떨어졌다고 보고 회복할 시간을 하루 더 주겠다는 의도다.

   
▲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전반기 팀 평균자책점이 리그 최하위에 머무를 정도로 마운드가 부진했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선발진과 불펜, 마무리투수 김원중까지 골고루 분발하며 6승 3패의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 하는 스트레일리가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걱정거리다. 스트레일리는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10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6승을 따냈지만 이후 두 경기 연속 부진(15일 잠실 LG 트윈스전 3이닝 4실점, 20일 사직 kt 위즈전 5이닝 5실점)해 연패를 당했다.

계속 나흘 쉬고 등판한 결과가 좋지 않았던 스트레일리가 닷새 휴식하고 마운드에 오를 다음 등판(2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예정)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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