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6시, 부산·경기·전남·경남 외 13개 시·도에는 '주의'로 상향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산림청은 태풍 '오마이스' 북상에 따라 23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부산·경기·전남·경남 4개 지역의 산사태 위기 경보를 '경계'로 그 외 전국 13개 시·도에는 '주의'로 격상했다. 

산사태 위기 경보는 관심 - 주의 - 경계 - 심각 4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지역별 강우량 예측 결과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부터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부산, 전남, 경남 지역과 경기 지역에는 2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산림청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산사태취약지역 2만 6484곳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시행 중이다.

이미 산사태 피해복구지 2981곳과 사방사업 대상지에 대한 현장점검은 마친상대다. 이 외, 주요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 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고 산림청은 전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태풍과 집중호우로 산사태 위험이 큰 만큼 긴급재난 문자(CBS)나 방송 등 안내에 귀 기울여 유사시 신속하게 대피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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