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날은 2015년 연휴를 통틀어 가장 오래 쉴 수 있는 황금 연휴다. 기본 5일 휴일에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9일의 연휴가 주어짐에 따라 해외로 여행을 떠나려는 여행객들이 증가했다.

   
▲ 이동통신사 별 로밍 서비스 비교/SK텔레콤 제공

해외여행에서 각종 정보를 검색하고 지도 어플로 길을 찾으며 사진을 찍어 SNS에 업로드하는 등 스마트폰을 국내에서처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해외에서 스마트폰은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보편적으로 해외 여행객들이 이용하는 로밍 서비스는 ‘데이터 무제한 로밍 서비스’다. 해당 요금제에 가입하면 특별한 절차 없이도 해외에서 국내처럼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OnePass)’는 일 9000원(부가세 포함 9900원)의 요금으로 전세계 141개 국가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 상품의 경우 현지 시간을 기준으로 00시 00분부터 23시 59분까지 시간이 적용된다.

또 과금은 실제 데이터를 쓴 날에만 적용되어 사용하지 않은 날에는 요금이 부과되지 않기 때문에 효율적 사용이 가능하다.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해스 기간형’ 상품을 이용하면 고객이 지정한 시간부터 24시간 단위로 데이터 로밍을 일 9000원에 무제한 이용할 수 있어 더욱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 LG유플러스의 ‘U+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는 110개 국가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LG유플러스 제공

KT의 ‘올레(Olleh) 데이터 로밍 무제한’ 서비스의 경우 일 1만원(부가세 포함 1만1000원)에 157개 국가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의 경우 신청 시각부터 24시간 기준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국내 시간을 기준으로 계산하여 24시간을 설정하면 된다.

데이터로밍 무제한 서비스가 가능한 국가는 아르헨티나와 케냐, 바레인 등 국내 최다인 133개국이며 LTE로밍 서비스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16개국이다.

LG유플러스의 ‘U+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는 일 1만원(부가세 포함 1만1000원)에 110개 국가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현지 시간을 기준으로 00시 00분부터 23시 59분까지 시간이 적용된다.

LG유플러스는 △아시아·오세아니아 43개 △유럽 37개 △미주 30개 △아프리카 10개국 등 총 120개국에서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고객 센터나 공항 로밍 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며 이 요금제를 신청했더라도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으면 일 정액요금이 청구 되지 않는다. [미디어펜=이미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