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동감 있는 도넛’ 의미 담은 ‘던킨 라이브’
유명 디자이너, 그래픽 아티스트 등과 협업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은 지난 20일 강남대로 중심에 플래그십 스토어 ‘던킨 라이브(Dunkin’ Live)’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던킨 라이브는 예술 분야와 협업한 콘셉트 매장이다. 인테리어에는 미국의 유명 디자이너 ‘앤디 헤스(Andee Hess)’가 참여했다. 도넛의 기본 형태인 원형을 모티브로 탄생한 유연한 곡선 라인이 특징인 소프트 바이브 스타일로 트렌디함을 더했다. 던킨 대표 색상인 오렌지, 마젠타, 우드톤이 조화를 이룬다.

   
▲ 서울 강남대로에 위치한 SPC 던킨, 플래그십 매장 ‘던킨 라이브’ 외관 전경/사진=SPC그룹 제공


매장 벽면에는 그래픽 아티스트 그룹 ‘패턴 피플’이 작업한 뮤럴(mural, 벽화)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정면에는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디지털 메뉴 보드를 비치했다.

매장에 들어서면 뉴욕, 서울 등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김재용 작가의 대표 작품 ‘XXL Donut’과, 작가가 ‘던킨 라이브’만을 위해 새롭게 제작한 작품이 눈을 사로잡는다. 작가의 유명 작품 ‘아트 도넛’을 형상화한 ‘자이언트 아트 베어 도넛’을 매일 한정으로 판매한다. 

던킨 라이브는 맛있는 음식을 찾아 다니는 ‘미식 노마드족’을 겨냥한 제품을 선보인다. 프리미엄 원료를 사용해 도넛, 푸드, 커피와 음료 등 모든 제품의 맛과 품질 향상에 집중했다. 도넛의 경우, ‘생동감 있고, 살아있는 도넛의 맛’이라는 콘셉트를 적용했는데, 매장 내 오픈 키친 형태의 ‘라이브 키친’에서 ‘오렌지 크루(셰프)’가 도넛을 직접 만든다.

대표 메뉴는 매장에서 갓 만든 신선한 ‘수제 고메 도넛’이다. 이탈리아 바질을 함유한 브런치 형태의 에그 베네딕트 도넛과 대파 크림치즈 도넛 등이 있다. 크림 브륄레 도넛과 소프트 우유크림 도넛 등 부드러운 크림류를 넣은 제품들도 있다.

흑임자를 활용한 △강남꽈배기 373과 △서초꽈배기 1328도 ‘던킨 라이브’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소비자 개개인의 취향을 반영해 도넛에 원하는 문구를 새길 수 있는 메시지 도넛도 선보인다. 메시지 도넛은 해피오더앱에서 사전 주문을 해야 한다. 

치킨과 베이커리를 접목한 ‘던치킨’ 푸드 라인업도 마련했다. 수제 크로플과 치킨을 조합한 △허니 메이플 치킨 △브라운 치즈 치킨 및 △내쉬빌 버거, △치킨 도넛 등이다. 따뜻한 고급 샌드위치의 원조인 ‘몬테크리스토’를 오마주한 제품도 인기를 끌 것으로 던킨은 보고 있다.

던킨만의 스페셜티 커피도 맛볼 수 있다. ‘신이 내린 커피’라 불리는 최고급 파나마 게이샤 원두를 사용한 파나마 게이샤 드립 커피와 오트 라떼, 플랫 화이트 등이다.

SPC그룹 던킨 관계자는 “’던킨 라이브’는 갓 만든 수제 도넛과 업그레이드된 푸드, 고품질의 커피를 선보이며 미식 노마드의 입맛까지 만족시키는 공간이다”며 “디자이너, 작가, 아티스트 등과의 협업을 통해 확 달라진 던킨의 새로운 맛과 모양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