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3130선을 회복했다.

   
▲ 사진=연합뉴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37포인트(0.17%) 오른 3133.90에 이번주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아프가니스탄 카불 폭탄 테러와 연방준비제도(Fed) 일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 등으로 12.24포인트(-0.39%) 하락한 3116.29에 개장해 장중 한때 3106포인트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세 확대로 상승 전환에 성공했고 결국 소폭이나마 상승한 채로 거래를 끝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434억원과 3719억원어치를 팔아치웠음에도 불구하고 기관이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세 등으로 730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부양했다. 이날 외국인은 선물을 3792억원어치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3.51%), 카카오(0.33%), 카카오뱅크(0.48%), 크래프톤(5.86%) 등이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0.40%), SK하이닉스(-0.83%), NAVER(-0.83%) 등은 떨어졌다. 엔씨소프트(-7.05%)는 신작에 대한 실망감이 이어지면서 이틀째 급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83%), 증권(1.29%), 종이·목재(1.24%), 섬유·의복(1.00%), 건설업(0.65%), 유통업(0.52%), 운송장비(0.30%) 등도 강세로 마감했지만 철강·금속(-0.87%), 통신업(-0.84%), 전기·전자(-0.28%) 등은 약세로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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