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59명, 경기 532명, 인천 91명 등 수도권 1182명
[미디어펜=이동은 기자]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7일부터 53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793명 늘어 누적 24만 6951명이 됐다.

4차 대유행이 두 달 가까이 지속되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증가하고 있어 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특히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잡고 다음달 추석 연휴도 앞두고 있어 확진자 급증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 방역요원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 발생 1738명, 해외 유입 55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559명, 경기 532명, 인천 91명 등 수도권이 1182명이다. 수도권 지역 발생 확진자 수는 지난 25일부터 3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비수도권은 대구 76명, 부산 75명, 충남 61명, 경남 52명, 대전 48명, 경북 46명, 충북 44명, 강원 39명, 전남 24명, 울산·전북 각 21명, 제주 19명, 광주 18명, 세종 12명 등 총 556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55명이다. 1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나머지 44명은 서울·경기(각 10명), 전북(5명), 인천(4명), 광주·강원·충남·전남·제주(각 2명), 부산·울산·충북·경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11명 늘어 누적 227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2%다.

위중증 환자는 총 409명으로, 전날(427명)보다 18명 줄었다.

한편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5만 5697건으로, 직전일 6만 993건보다 5296건 줄었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 건수는 11만 9258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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