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 가까이 오르며 3140선을 되찾았다.

   
▲ 사진=연합뉴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29포인트(0.33%) 오른 3144.19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26.97포인트(0.86%) 오른 3160.87에서 개장해 장중 한때 3164.87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상승 폭을 줄이긴 했지만 3140선 위에서 거래를 마쳤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51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이틀 연속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반면 외국인은 2341억원, 개인은 567억원어치를 각각 팔아치웠다.

이날 시장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잭슨홀 회의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이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이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전반적으로 개선된 영향을 받았다.

업종별로는 건설업(4.04%)이 정부가 신규 택지를 조성한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철강·금속(3.56%), 비금속광물(2.65%) 등도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탄력을 받았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POSCO(5.40%)가 급등했고 NAVER(1.90%), 카카오(1.00%), 현대차(0.72%), 기아(0.61%), 삼성전자(0.40%) 등이 올랐고 카카오뱅크(-2.27%), LG화학(-1.66%), 셀트리온(-1.19%) 등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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