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민영제로 운영되던 경기도 12개 광역버스 노선이, 9월 1일부터 '경기도 공공버스'로 전환된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에 경기도 공공버스로 바뀌는 노선은 광명시 1개, 용인시 7개, 파주시 1개, 평택시 1개 및 화성시 2개 등 총 5개 시.군, 12개 노선의 110대다.

이로써 수도권 광역이동을 담당하는 경기도내 직행좌석형 시내버스 245개 노선 2388대 중 약 90% 가량인, 22개 노선 2070대가 공공버스가 됐다.

   
▲ 경기버스 승차벨 서비스 포스터/사진=경기도 제공


이번 신규 12개 노선은 한정면허로 운영되며, 면허기간은 최초 5년이다. 

이후 서비스 평가 결과에 따라 1회에 한해 4년 더 연장, 최장 9년간 노선 운영권을 갖게 된다.

경기도 공공버스는 지난 2019년부터 시행하는 새로운 버스 준공영제 제도로, 기존 '수공형 준공영제'와 운송사업자의 적자를 메워주는 것은 같지만, 영구면허인 수공형과 달리 공공이 노선권을 소유하고, 공개경쟁입찰로 선장된 운송사업자에게 일정기간 운영권을 위탁하는 점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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