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31일 1.75%나 오르며 3200선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5.08포인트(1.75%) 오른 3199.27에 거래를 끝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0.30포인트(0.01%) 높은 3144.49로 개장해 혼조 양상을 나타내다 오후 들어 강세로 방향을 굳혔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날 외국인은 1조 1621억원을 사들이며 4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하루 외국인 순매수액은 지난 3월 11일(1조 7000억원) 이후 가장 큰 규모였다. 반면 개인은 9820억원, 기관은 1848억원어치를 각각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2.82% 상승한 것을 위시해 SK하이닉스(2.90%), NAVER(2.57%), 카카오(2.31%), 삼성바이오로직스(1.90%) 등 10위권 내 종목 대부분이 상승했다. 반면 LG화학(-1.56%)은 하락하고 삼성SDI(3.93%)가 상승하면서 시총 6위(우선주 제외)가 바뀌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71%), 은행(2.03%), 의약품(1.92%), 철강·금속(1.91%), 건설업(1.87%) 등이 크게 상승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