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혜 인턴기자] 영화 ‘차이나타운’이 강렬한 인상의 김혜수, 김고은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김혜수는 “증명해봐, 네가 아직 쓸모 있다는 증명” 이라는 카피처럼 냉혹한 차이나타운에서 거칠게 살아온 대모의 역에 걸맞는 냉담한 눈빛을 보여줬다.

세상이 버린 아이 일영 역의 김고은 역시 “이제 나 하나도 쓸모없어요?” 라는 카피와 함께 앳되지만 고생의 흔적이 역력한 얼굴을 하고있다.

김혜수와 김고은이 같이 찍은 포스터에는 김고은에게 무언가를 건네는 김혜수와 그런 김혜수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김고은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흐른다.

한편 ‘차이나타운’은 오직 쓸모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세계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두 여자의 생존법칙을 그린 영화로 오는 4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