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롯데 자이언츠 신인 기대주 나승엽(19)이 10일 1군 콜업돼 SSG 랜더스전에 선발 출전한다.

롯데 구단은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SSG와 홈경기를 앞두고 나승엽을 1군 엔트리에 올리고 투수 노경은을 등록 말소했다.

나승엽은 올 시즌 1군과 2군을 오가며 기량을 키우고 있다. 1군에서는 28경기 출전해 타율 0.216, 1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2군(퓨처스리그)에서는 42경기 출전해 타율 0.292, 2홈런, 31타점으로 활약이 뛰어났다.

   
▲ 사진=롯데 자이언츠


특히 1군에서의 마지막 10경기에서는 타율이 0.182(25타수4안타)로 부진했다. 하지만 최근 2군 10경기에서 0.405의 고타율(42타수 17안타)에 홈런도 하나 치고 11타점을 올리며 맹타를 휘둘렀다. 

래리 서튼 감독은 타격감이 좋은 나승엽을 다시 1군으로 불러올려 이날 SSG전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명단에 넣었다.

한편, 롯데는 전날 하루 휴식을 취했던 손아섭이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고, 이대호는 선발에서 빠져 벤치 대기한다. 정훈이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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