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선발 등판해 10승에 도전하는 경기에서 시즌 44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오타니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 겸 선발 투수로 출장했다. 

   
▲ 사진=LA 에인절스 SNS


오타니는 1회초 1사 주자없는 가운데 맞은 첫 타석에서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휴스턴 선발투수 프람버 발데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끝에 6구째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지난 5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43호포 이후 6일만에 터뜨린 시즌 44호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홈런 선두를 다지며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로얄스, 이상 42개)와 격차를 2개로 벌렸다.

이날 '투타 겸업' 오타니는 투수로 시즌 10승에 도전하고 있는데 스스로 홈런을 날리며 팀의 리드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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