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하위 88% 국민 1인당 25만원씩 지급
[미디어펜=박규빈 기자]연합뉴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온라인 신청 6일째인 11일부터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 국민지원금 안내문./자료=행정안전부 제공


정부는 지난 6일부터 국민지원금 온라인 신청 절차를 시작했다. 그러나 한꺼번에 신청자가 몰릴 것에 대비해 첫 주에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신청 첫날인 지난 6일 출생연도 끝자리 1·6년 출생자들이 신청을 시작, 7일엔 2·7년생, 8일엔 3·8년생, 9일엔 4·9년생, 10일엔 5·0년생이 신청을 마쳤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요일제 해제에 따라 11일부터 온라인 신청은 출생연도와 관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이달 13일부터는 오프라인 신청이 진행되며, 이 역시 첫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신용카드·체크카드로 국민지원금을 받고자 하는 경우 해당 카드 연계 은행을 방문하면 된다. 선불 카드와 종이로 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으려면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국민지원금은 소득 하위 88%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씩 지급되며, 신청 마감일은 10월 29일이다. 200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성인은 개인별로 국민지원금을 신청해 지급받고,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대신 신청해 받는다.

보도에 따르면, 신용 카드와 체크 카드의 경우 신청일 다음 날 충전이 이뤄진다. 충전된 지원금은 기존의 카드사 포인트와는 구별되고, 사용 금액은 카드 청구액에서 자동 차감된다.

국민지원금은 주소지 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 점포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연말까지 쓰지 않으면 국가와 각 지방자치단체로 환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