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향, 오후 5~6시 정체 절정 전망
지방 방향, 오전 11~12시 최대치
[미디어펜=박규빈 기자]추석 연휴를 일주일 앞둔 토요일인 이날, 교통량이 평소 대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00만대로 전망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각각 45만대 가량 될 것으로 예상된다.

   
▲ 2021년 9월 11일 오전 11시 36분 경부고속도로 서초IC CCTV./사진=한국도로공사 실시간 고속도로 정보 사이트 '로드 플러스' 캡처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추석 연휴 전이기 때문에 평소보다 교통량이 늘어 교통 상황은 혼잡 수준이 될 것"이라며 "낮 12시 쯤 주요 노선을 중심으로 정체가 잦은 구간에서 혼잡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서울 방향은 오후 5~6시 경 정체가 절정에 달하고 오후 9~10시 쯤 해소될 것이라는 게 도로공사 측 예측이다. 지방쪽으로는 오전 11시에서 낮 12시 최대 혼잡도를 나타내다가 오후 7~8시 경 다소 풀릴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주요 노선별로는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양재 부근에서 한남 방향 8㎞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부산 방향은 한남에서 서초로 8㎞ 구간 정체고, 신갈 분기점에서 남사 22㎞, 망향 휴게소 부근에서 천안 휴게소 부근 17㎞ 구간에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편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영동고속도로는 강릉 방향 서창 분기점-월곶 분기점 부근 3㎞ 구간에서 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아울러 신갈 분기점-양지터널 부근 16㎞ 구간에서도 운전자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 방향으로 서평택 분기점에서 서해대교 13㎞ 구간이, 매송에서 화성 휴게소 부근 13㎞에서도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서울 방향은 일직 분기점 부근에서 금천으로 3㎞ 구간이 속도가 더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낮 12시 요금소 기준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4시간36분 △서울~대전 2시간18분 △서울~대구 3시간45분 △서울~강릉 2시간46분 △서울~광주 3시간55분 △서울~목포 4시간9분 △서울~울산 4시간28분 등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30분 △대전~서울 1시간40분 △대구~서울 3시간51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목포~서울 4시간17분 △울산~서울 4시간25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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