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효율성 극대화 차원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아시아 지역 항공사 연합체 '아시아태평양항공사협회(AAPA)'를 탈퇴했다.

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올해 1월, 아시아나항공은 6월 AAPA를 탈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국제 업무·협력 창구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 단일화했다.

   
▲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세워진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여객기들./사진=연합뉴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창궐 이후 전 분야에 걸쳐 경영 효율성 극대화 차원에서 내부 프로세스를 재점검한 결과 탈퇴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탈퇴 이후에도 AAPA와 회원사들과의 관계는 이전과 같다"며 "아태 지역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AAPA는 1966년 설립됐고, 아태 지역 항공사 권익을 도모하는 기구다. 회원사로는 △전일본공수(ANA) △일본항공(JAL) △중화항공 △에바항공 △캐세이퍼시픽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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