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민재가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페네르바체가 승리를 거뒀다.

페네르바체는 24일 새벽(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6라운드 기레순스포르와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페네르바체는 5라운드 바사크세히르전 0-2 패배의 아픔을 털어내고 승점 13점(4승 1무 1패)이 돼 리그 4위로 올라섰다.

김민재가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수비를 이끈 페네르바체는 에네르 발렌시아, 디에고 로시, 메수트 외질 등을 공격진에 배치해 기레순스포르 공략에 나섰다.

   
▲ 사진=페네르바체 홈페이지


페네르바체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는데 김민재가 공격의 출발점이었다. 김민재가 하프라인 넘어까지 올라가 새뮤얼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볼은 새뮤얼을 거쳐 로시에게 갔고, 로시가 올린 크로스를 카디오글루가 선제골로 마무리했다.

페네르바체는 전반 39분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실점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벨데의 슛이 골대를 맞아 실점하지 않았다. 전반은 페네르바체가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 들어 페네르바체가 외질의 추가골로 달아났다. 후반 19분 베리샤의 패스를 받은 외질이 수비진 사이로 침착한 슈팅을 때려 골을 터뜨렸다.

두 골 차로 앞서가던 페네르바체는 후반 40분 기레순스포르의 두카라에게 골을 내줘 1점 차 추격을 당했다. 그러나 김민재를 중심으로 수비를 강화하며 남은 시간을 잘 버텨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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