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연말까지 900개 혁신 제품 지정 목표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기획재정부는 안도걸 제2차관 주재로 공공조달수요발굴위원회 회의를 열고, 혁신 제품 88개를 신규 지정했다.

24일 기재부에 따르면, 이번에 지정된 혁신 제품은 스쿨존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스마트 솔루션, 얼굴 인식과 온도 측정을 동시에 진행하는 생체발열 감지 듀얼 카메라 시스템 등이다.

정부는 총 776개의 혁신 제품을 지정했으며, 올해 말까지 900개를 지정하겠다는 방침이다.

   
▲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사진=연합뉴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경제를 겨냥한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를, 공공기관 조달로 지원하는 것이다.

정부는 또 혁신 제품을 통한 문제 해결(인큐베이팅) 분야를 전체 공공서비스로 확대하기로 했으며, 내년 혁신조달 예산을 올해보다 30% 늘어난 수준으로 반영하고 조달 기업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하는, '혁신 조달 전문지원센터'를 신설하기로 했다.

아울러 내주에는 혁신 제품 기업과 조달 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를 열고, 혁신 조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안 차관은 "코로나19에 대응,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를 통해 출시되는 혁신제품에 대해 공공 조달 시장을 크게 열어주는 한편, 민·관 합동으로 혁신제품 수요를 발굴해 유망한 혁신 조달 기업을 육성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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