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하이트진로가 청년자립 지원 프로젝트 ‘빵그레’ 2호점을 선보인다.

하이트진로는 지역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베이커리 카페 ‘빵그레’ 2호점을 광주광역시 동구 서석동에 임시 개장하고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빵그레 2호점은 시범운영 이후, 지역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운영상 보완 절차를 거쳐 오는 10월 중 정식 개장한다.

   
▲ 하이트진로와 공공기관이 기획한 청년 자립 지원 프로젝트 '빵그레' 2호점인 광주점 외관 전경/사진=하이트진로 제공


‘빵그레’ 사업은 2020년 하이트진로와 공공기관이 자활청년들의 자립과 꿈 실현을 돕기 위해 기획한 청년 자립 지원 프로젝트다. 창원에 첫 문을 연 빵그레 1호점을 통해 지역 자활근로 청년들이 베이커리 카페 운영 노하우를 쌓고 있다. 음료와 베이커리 메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1호점 성공이 알려지며 많은 지자체의 제의가 쇄도했는데, 이중 광주광역시가 2호점을 함께 하기로 결정됐다. 지난 1월 하이트진로는 해당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광주동구지역자활센터와 개점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관련 내용을 구체화해왔다.

하이트진로는 빵그레 2호점 운영을 위해 △매장 임대료△운영에 필요한 차량△초기 인테리어 및 장비 구입비용△매장 운영 전문 매니저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도 이전보다 확대했다. 

빵그레 2호점에는 사회적 자립을 준비 중인 지역 내 자활청년들이 제빵과 바리스타 관련 기술 교육을 이수한 후 투입된다. 청년들이 일정 기간 직접 카페를 운영하도록 해 독립 기반을 만들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빵그레가 청년 자립 지원 사업 성공 모델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광주광역시와 함께 2호점을 오픈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100년 기업으로서 우리 사회의 미래인 청년들이 꿈을 갖고 사회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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