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급락세로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매수세에 간신히 1000선을 지켜냈다. 

   
▲ 29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5포인트(1.09%) 내린 1001.46으로 장을 끝마쳤다. /사진=연합뉴스


29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5포인트(1.09%) 내린 1001.46으로 장을 끝마쳤다.

지수는 미국 증시의 폭락의 여파로 장 초반 1000선도 무너지며 989.07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이내 회복세를 보이며 천스닥을 다시 탈환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29억원, 753억원어치씩을 순매수했다. 기관 홀로 128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1%대 상승했고, 운송장비·부품, 운송도 소폭 올랐다. 반면 일반전기전자는 3%대 하락했고, 통신장비, 건설, 반도체, 정보기기, 디지털컨텐츠, IT H/W, 섬유·의류, 컴퓨터서비스, IT S/W&SVC, 소프트웨어, 의료·정밀기기, 방송서비스, 금융은 1%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에이치엘비(1.91%)만이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08%), 에코프로비엠(-4.59%), 엘앤에프(-2.61%), 셀트리온제약(-1.34%), 펄어비스(-3.93%), 카카오게임즈(-1.33%), SK머티리얼즈(-0.27%), CJ ENM(-0.99%), 씨젠(-1.92%)는 떨어졌다. 

금일 코스닥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해 308개, 하락종목은 1089개를 기록했다. 4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걸량은 12억6509만주, 거래액은 10조559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2.60원 내린 1181.8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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