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광현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가을의 기적'을 연출했다. 무려 17연승을 폭주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베테랑 선발 투수 애덤 웨인라이트가 6이닝 2실점 호투하고, 딜런 카슨과 놀란 아레나도가 홈런을 날리는 등 투타의 조화가 빛났다.

   
▲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선수들. /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SNS


이날 승리로 세인트루이스는 17연승을 올렸다. 팀 최다 연승 기록을 늘린 것과 함께 가을야구 진출 매직넘버를 지우고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 무대에 오르게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88승 69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지만 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는 2위를 확정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10월 7일 LA 다저스 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와일드카드 단판 승부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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