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전국적으로 내린 가을비에 프로야구 경기가 줄줄이 취소됐다. 4개 구장에서 우천 취소가 나왔고 두산 베어스-KT 위즈의 수원 경기만 정상 진행된다. 창원 KIA 타이거즈-NC 다이노스의 더블헤더는 1차전 5회 콜드게임에 이어 2차전은 취소됐다.

29일 열릴 예정이던 잠실 롯데 자이언츠-LG 트윈스, 대구 SSG 랜더스-삼성 라이온스, 대전 키움 히어로즈-한화 이글스가 우천 취소됐다.

   
▲ 사진=삼성 라이온즈


이날 취소된 잠실 롯데-LG전과 대전 키움-한화전은 예비일로 편성돼 있던 10월 25일 월요일 경기로 열린다. 대구 SSG-삼성전은 10월 24일로 연기됐다.

창원 KIA-NC 더블헤더 1차전은 궂은 날씨에도 오후 3시 시작됐으나 폭우로 두 차례 중단된 끝에 NC가 4-1로 5회 강우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1회말 중단됐던 경기는 약 한 시간을 기다려 비가 그치자 재개됐다. 하지만 NC가 4-1로 앞선 가운데 다시 비가 쏟아져 5회말 두번째 중단됐고, 30분을 기다린 끝에 경기 하기가 힘든 상황이 이어져 결국 콜드게임이 선언됨으로써 NC가 승리를 가져갔다.

KIA-NC의 더블헤더 2차전은 취소됐으며 두 팀의 경기는 10월 23일 더블헤더로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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