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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MA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홈페이지 화면 |
2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삼성전자가 선보일 신제품이 초미의 관심사다.
MWC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매년 연초에 개최하는 행사로 그해 세계 이동통신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로 손꼽히고 있다. 삼성전자는 매년 MWC에서 주요 신제품을 선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삼성전자는 올해 MWC에서 전략스마트폰 갤럭시S6, 모바일결제서비스 삼성페이, 새로운 스마트워치 모델인 ‘오르비스(프로젝트명)’ 등을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역시 ‘갤럭시S6’로, 삼성전자는 공식행사 개막 하루 전인 1일(현지 시각) 갤럭시S6의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경쟁에서 애플의 아이폰, 중국의 중저가 스마트폰 등에 밀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삼성전자가 과연 갤럭시S6로 ‘역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갤럭시S6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부분은 우선 디스플레이 측면이다. 이번 신제품 갤럭시S6에서 삼성전자는 제품 양 측면에 곡면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양면 '엣지(edge)' 제품을 세계 최초로 선보일 전망이다.
엣지 디스플레이는 ‘갤럭시노트4 엣지’에서 첫 선을 보인 방식이지만 이번 갤럭시S6에는 양 측면에 모두 화면을 장착해 ‘3화면 스마트폰’이 구현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여기에 스마트폰 테두리를 금속 소재로 둘러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알려졌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칭)'의 탑재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월19일 미국의 모바일결제서비스 기업 '루프페이'를 인수하며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애플 구글 등과 함께 다시 한 번 ‘격전’을 벌일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이 밖에 삼성전자가 선보일 것으로 알려진 원형 스마트워치(프로젝트명 '오르비스'), 이동통신사와 함께 선보이는 최신 네트워크 기술 LTE-H(HetNet) 등도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LTE-H는 기존의 LTE-A처럼 여러 개의 주파수 밴드를 묶는 방식을 넘어서 서로 다른 통신망을 하나의 전송 기술로 묶는 기술로 알려졌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