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뉴 라이프 크리에이터를 통한 'IoT 시대 세계 일등 기업론'을 제시하고 사물과 사물이 서로 정보를 전달하고 이야기하는 사물인터넷(IoT)과 모든 서비스 제공의 기반이 되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프라 기반에 비디오, 브레인 이모션의 콘텐츠를 통해 융∙복합, 개인화, 공유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연초 임직원들에게 이 같이 강조했다. 이는 사물과 사물간에 통신을 주고 받는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잠재수요가 크고 향후 탈통신과 연계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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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가 스마트폰을 통해 HD급 동영상으로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는 ‘U+LTE 차량영상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
LG유플러스는 중소기업과 산·학·연 연계해 다양한 모뎀 칩셋을 적용한 모듈을 추가 개발하는 등 LTE 오픈 이노베이션센터를 적극 활용해 IoT 시장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
LG유플러스는 4G LTE 기반의 사물지능통신(M2M) 솔루션을 적용해 전국 시외버스 3300대, 서울시 마을버스 1600대, 금호고속 780대, 전국고속버스 2100대 등 전국적으로 버스정보시스템(BIS, Bus Information System) 운영 및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버스정보시스템은 버스 내부 또는 외부에 LTE 모뎀을 탑재해 인근에 위치한 버스정보센터 및 버스정보터미널(BIT, Bus Information Terminal)에 버스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버스 위치 특화 서비스다.
버스정보센터는 LTE망을 통해 전송되는 각종 버스 운행 정보 등 대용량 데이터를 끊김 없이 볼 수 있어 PC 웹 화면에서 24시간 버스 운행관리, 배차 관리, 운행 이력 분석 등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각종 사고 시 긴급 대응을 할 수 있다.
또 보안전문기업 ADT캡스와 제휴를 맺고 세계 최초로 'M2M(사물지능통신) 플랫폼'이 적용된 LTE 기반 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3월 업계 최초로 세종대학교와 넷코덱과 산·학·연 공동으로 LTE 기반의 영상 및 비행데이터 송수신 모듈을 탑재한 지능형 비행로봇 ‘U+LTE 드론’시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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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가 지난해 3월 업계 최초로 세종대학교와 넷코덱과 산·학·연 공동으로 LTE 기반의 영상 및 비행데이터 송수신 모듈을 탑재한 지능형 비행로봇 ‘U+LTE 드론’시연에 성공했다. |
이를 지난해 5월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에서 열린 야외 결혼식에 U+LTE 드론을 활용해 상공에서 촬영하는 결혼식 전경과 다채로운 각도의 사진을 기존 SD급 대비 6배 선명한 풀 HD(Full HD)급으로 지상의 스마트폰에서 끊김 없이 볼 수 있게 했다.
하늘에 드론이 있다면 지상에는 차량영상 서비스가 있다. LG유플러스는 차량 주행·주차 중에 발생한 교통사고는 물론 내 차 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HD급 동영상으로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는 'U+LTE 차량영상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으로 가스밸브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홈IoT 상품인 'U+가스락' 을 제공하고 있다. 또 새로운 홈IoT 서비스 출시도 준비 중에 있다.
상용 서비스에 앞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5에서 가전제어 솔루션 '홈매니저', 피부진단 솔루션을 탑재한 '매직미러' 등 신개념 기술을 갖춘 차별화된 홈IoT 서비스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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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가 스마트폰으로 가스밸브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홈IoT 상품인 'U+가스락' 을 제공하고 있다. |
홈매니저는 대화 기반의 음성 인식 기능을 기반으로 와이파이와 지웨이브를 통해 에어컨, 조명, 홈보이, 가스락 등 댁내 주요 가전을 개별 또는 통합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으로 한꺼번에 모든 가전을 끄고 켤 수 있게 된다.
매직 미러는 고객이 거울을 보면서 자신의 피부타입을 측정하면 측정결과를 거울 화면에 표시해줄 뿐만 아니라 현재 고객의 피부상태에 맞는 피부관리법과 미용 제품을 추천해주는 신개념 IoT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화장대 거울에 탑재된 피부 진단 솔루션을 통해 자신의 피부상태를 측정하고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피부 관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LG유플러스는 2015년에는 중장기적으로 대화형의 감성까지 교감이 가능한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 고객의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시장 선도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에도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탈 통신 분야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LTE와 M2M을 활용한 보안 관련한 신규 서비스나 솔루션, 추가 인프라 기술들을 개발해 IoT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