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준 기자]정부가 위드 코로나 체제 전환 과정에서 ‘백신 패스’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5일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에 따르면, “백신 패스는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이행 기간에 도입되는 제도”라고 밝혔다.

백신 패스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 등 한정된 사람만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백신 패스는 검토 중으로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백신의 유효기간 등이 과학적으로 확실치 않아, 충분한 검증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이 모이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백신 패스가 미접종자의 감염 위험을 낮추는 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하며, “사망자를 최소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미접종자의 감염 가능성과 유행 규모 등에 대한 통제 수단이 백신 패스의 목적”임을 밝혔다.

구체적인 백신 패스 적용에 대한 검토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적인 동의와 과학적인 근거 등이 뒷받침돼야 실제 실행으로 옮길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