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에 출연 중인 댄서 엠마가 자신의 태도 논란에 해명했다.

엠마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많은 분들께서 어제 내용을 바탕으로 기사화를 하시는 것 같아 이렇게 글로 남긴다"면서 장문의 글을 남겼다. 

전날 방송된 '스우파'에서 효진초이가 리더로 있는 댄스 크루 원트는 라차가에 패해 탈락했다. 방송에서 엠마는 미션을 앞두고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효진초이는 이를 지적했다. 이후 크루원들의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엠마의 태도 논란이 불거졌다. 

   
▲ 사진=엠마 SNS 캡처


그는 "방송에 올라간 (효진초이와) 메시지는 저희 동의 없이 올라간 내용이어서 보고 많이 속상하고 당황했다"면서 "또 현장에서 효진 언니가 안무를 짚어준 건 제가 짠 파트였다. 영상으로 잘 안 담겨져서 퀄리티를 높여주려고 봐줬던 부분인데 제가 틀린 것처럼 나가서 너무 속상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댄서분들을 하대한 적도 없고 (효진초이는) 팀원 모두에게 경고 차 말한 것"이라면서 "제가 자가격리 끝나고 밀려서 개인 일정을 병행했지만 메가크루 미션 연습은 보통 새벽이었고, 한 번도 빠진 적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가격리로 인해 누구보다 답답했고 어떻게든 눈으로라도 익히려고 영상통화로 연습과정을 보는 등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 했다"며 "편집으로 인해 저희들의 노력과 메가크루 합작이 불화로 이어지는 상황에 대해 정말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끝으로 그는 "어제 방송으로 저희 리더 효진 언니의 노력과 고생들이 잘 비쳐져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저희 원트 예쁘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엠마는 소속사 드레드얼라이언스와 전속계약 위반 의혹으로 소송 위기에 처해있다. 드레드얼라이언스 측은 전날 공식 입장문을 내고 "(엠마가) 걸그룹 데뷔 준비 중 단순 변심으로 당사와 전속계약 파기를 일방 통보 후 이탈했다"면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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