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4거래일 만에 상승하며 2960선에 가까워졌다.

   
▲ 사진=연합뉴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1.15포인트(1.76%) 상승한 2959.46에 거래를 끝냈다. 코스피는 이달 들어 처음으로 상승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28.56포인트(0.98%) 오른 2936.87에 개장한 이후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워갔다. 이날 기관은 홀로 613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난달 14일(7636억원) 이후 가장 큰 순매수 규모를 나타냈다.

반면 개인은 5220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1045억원어치를 팔았다.

이날 반등세는 미국의 부채한도 연장 가능성 등에 영향을 받았다. 6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전장보다 0.3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0.4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47% 각각 상승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NAVER(5.50%), 카카오(5.75%) 등이 5%대 상승세를 나타냈고 기아(6.83%) 역시 크게 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0.42%)는 소폭 상승에 그쳤지만 현대차(3.61%), 삼성바이오로직스(3.03%)는 3%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SK하이닉스(-0.83%)는 또 다시 내리며 3일 연속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서비스업(4.06%)이 특히 크게 올랐으며 운송장비(4.33%)와 기계(3.84%), 운수창고(3.50%), 건설업(3.21%), 은행(2.99%) 등도 많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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