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세계 최강 미국과 두 차례 평가전을 갖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에이스 지소연(첼시FC 위민)을 비롯한 해외파와 국내 정예 멤버들이 다 모인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FIFA 랭킹 18위)은 오는 10월 22일(이하 한국시간)과 27일 미국 현지에서 FIFA랭킹 1위 미국 대표팀과 친선 2연전을 갖는다. 벨 감독은 이번 2연전에 나설 23명의 대표선수 명단을 11일 발표했다.

   
▲ 사진=대한축구협회


발표된 명단에는 지소연과 조소현(토트넘홋스퍼 FC 위민), 이금민(브라이튼&호브알비온 WFC) 등 해외파가 포함됐다. 아시안컵 예선 5골에 빛나는 문미라(수원도시공사), 5년 만에 A매치 골을 넣은 최유리(인천현대제철) 등 정예 멤버들도 모두 소집된다. 20세 신예 공격수 조미진(세종고려대)은 대학생 선수로는 유일하게 명단에 들었다.

이번 미국 원정 2연전은 내년 1월 인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아시안컵 본선에는 2023 호주 여자월드컵 출전권도 걸려 있다.

한국은 미국과 역대 13번 맞붙어 3무 10패로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 1차전(22일 오전 9시)은 캔자스주 캔자스시티의 칠더런스 머시 파크에서, 2차전(27일 오전 9시)은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의 알리안츠 필드에서 열린다.

◇ 미국과 2연전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소집 명단(총 23명)

▲ GK = 김정미(인천현대제철), 윤영글(경주한수원), 강가애(세종스포츠토토)
▲ DF = 홍혜지, 임선주, 장슬기(이상 인천현대제철), 정영아(경주한수원), 이소희(화천KSPO), 추효주(수원도시공사), 권하늘(보은상무)
▲ MF = 이영주, 이민아(이상 인천현대제철), 조소현(토트넘홋스퍼FC 위민), 박예은, 여민지(이상 경주한수원), 지소연(첼시FC 위민), 이정민(보은상무), 문미라(수원도시공사), 김성미(세종스포츠토토), 이금민(브라이튼&호브알비온 WFC)
▲ FW = 서지연(경주한수원), 최유리(인천현대제철), 조미진(세종고려대)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